지난번에 가정용을 주문했더니, 주황색 파프리카가 거의 들어있지 않아서
그 다음번엔 가격을 좀 더 주고라도 골고루 받고 싶어서 선물용으로 주문했었습니다.
하지만 선물용 역시 주황색 파프리카는 몇개 들어있지 않았습니다.
인터넷 사진으로 보기에는 선물용은 3가지 색상이 골고루 아주 이쁘게 담겨져 있는 모습이었는데...
전화를 해서 선물용이나 가정용이나 별 다름 없지 않으냐고 했더니,
다음번에 주황색 많이 넣어달라고 메모를 남기라고 했습니다.
그래서 이번에 가정용으로 주문하면서 "주황색을 많이 넣어주세요" 했더니,
"헐~" 3분의2가 주황색으로 왔네요.. 3가지색 골고루가 될 수 있도록 주황색양을 늘려달라는 얘기였는데..
어쨋든 색상은 그렇다치고,
이번엔 상한게 꽤 있네요. 상한 정도가 아니라 골았다고 해야할까요.
암튼 물컹해져 있어서 반으로 짤라 봤더니 안에서 물이 쏟아져 나오네요.
싱싱하고 가격도 저렴하다고 시어머니께 앞으로 계속 주문해드리겠다고 했는데,
동네 시장 물건과 별차이 없다고 하셔서...좀 민망하네요..